한국투자증권은 CJ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CJ제일제당의 긍정적인 변화가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이 훈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삼성생명상장 이후의 모멘텀 부재를 우려하고 있지만, 비중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CJ의 주가는 지난 11월 46,650원을 저점으로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가치 부각과 온미디어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1월 73,700원까지 58% 상승한 이후, 63,000~73,000원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온미디어와의 시너지 창출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그 동안 CJ주가상승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핵심 자회사인 CJ제일제당이 환율안정화와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가적인 대규모 기업 인수보다는 기존 사업간의 시너지 강화에 집중할 전망이어서 일부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한 우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