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6일째 상승을 잇는데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출발했지만 구글, GE, 캐터필러 등 대형 블루칩의 어닝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0.19%(21.46포인트) 상승한 1만1144.57로,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0.08%(1.02포인트) 추가로 오른 1211.67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3%(10.83포인트) 뛴 2515.89로 마감해 3대 지수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날 개장전후로 발표된 4월첫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3월 산업생산은 모두 기대이하의 결과를 나타냈으나 날씨, 연휴 등 일시적요인 비중이 높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연방준비제도제도이사회(FED)는 이날 3월 산업생산이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집계 시장전문가 예상치는 0.7%였다. 3월 비교적 온화한 기후로 유틸리티 사용이 4년만에 가장 크게 줄면서 산업생산 증가가 제한됐다. UPS와 인텔의 강세속에 수송주와 반도체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인텔은 2.98%, UPS는 5.26% 뛰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은 장중 1.07% 상승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