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 임종룡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조달청장에 노대래 기재부 차관보를 내정했습니다. 허경욱 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이동으로 공석인 주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대사로 사실상 내정돼 곧 공식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대사 내정자는 행정고시 22회로 관가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Senior Economist) 등을 거쳐 현 정부 대통령실 국책과제비서관을 지내던 중 지난해초 기획재정부 제1차관으로 발탁됐습니다. 임 차관 내정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해왔습니다. 노 청장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에 정선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법.제도 단장을 내정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