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원전·해외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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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10년만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해외사업에 다시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로 했습니다.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오는 2016년에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0년간 국내 주택과 SOC사업 분야에만 집중했던 현대산업개발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사업에 진출합니다.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앞으로 내실 위주의 경영보다는 성장 지향적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갖고 있는 핵심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찾아서 기존 경쟁력이 있는 부분도 보완할 것이다."
우선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원전부문은 원전을 할 수 있는 KEPIC과 ASME 등의 인증이 필요한 데 이미 예전에 해놨던 것을 다시 갱신하는 것..준비된 인력들이 많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원전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특화된 도시개발사업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도시를 개발하거나 신도시로 재생사업을 하거나 도시를 재개발하는 등의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진출하면 외국 건설사보다 경쟁력이 있고 국내 건설사와도 차별화될 것으로 본다."
국내 사업은 노후된 빌딩 등의 잠재수요가 실수요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리모델링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도심 재개발 사업의 핵심전략은 도심 건물들을 소멸시키지 않고 리모델링해서 자원을 아끼는 개발 방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현대산업개발은 원전과 플랜트, 해외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오는 2016년에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