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 수리비 낮춘다…보험개발원, 대차료도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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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의 수리비와 차를 수리하는 기간에 보험사가 보전해 주는 대차료 인하 방안이 추진된다.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은 1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수입차 증가에 대응해 차량 담보의 적정가액을 제공함으로써 수입차 손해율 안정화와 계약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수입차 수리비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수리비 문제 탓"이라면서 "수리는 대부분 딜러들이 직영하는 공장에서 취급하고 있어 일반 정비공장과 부품 수입업자 간 경쟁이 없고 부품가격과 표준작업시간 등에 관한 정보를 수리업자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수리비 확인과 적정한 손해사정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입차 수리공임의 산출기준을 표준화, 공임적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비순정부품 사용을 활성화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 회계연도 기준 보험사가 지급한 수입차 수리비는 1755억원으로 전년보다 34.9% 늘었다. 대차료(수리에 따른 운행 중단으로 차를 빌리거나 운행하지 못하는 비용을 보전해 주는 것)도 1699억원에 달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은 1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수입차 증가에 대응해 차량 담보의 적정가액을 제공함으로써 수입차 손해율 안정화와 계약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수입차 수리비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수리비 문제 탓"이라면서 "수리는 대부분 딜러들이 직영하는 공장에서 취급하고 있어 일반 정비공장과 부품 수입업자 간 경쟁이 없고 부품가격과 표준작업시간 등에 관한 정보를 수리업자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수리비 확인과 적정한 손해사정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입차 수리공임의 산출기준을 표준화, 공임적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비순정부품 사용을 활성화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 회계연도 기준 보험사가 지급한 수입차 수리비는 1755억원으로 전년보다 34.9% 늘었다. 대차료(수리에 따른 운행 중단으로 차를 빌리거나 운행하지 못하는 비용을 보전해 주는 것)도 1699억원에 달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