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장은 국내 에너지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건설하는 윤활유 완제품 생산시설로,연간 8만t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SK루브리컨츠는 2002년부터 현지 임가공 공장에서 제품을 배합해 중국 전역에 윤활유 완제품(ZIC)을 판매해 왔다. 이번 공장 건설로 중국 내 생산 유통 판매가 가능하게 돼 안정적인 수급 관리는 물론 최대 윤활유 시장인 중국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톈진 윤활유 공장을 기반으로 2015년께 중국에서 국내 전체 판매량과 맞먹는 연간 11만4000t의 윤활유를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생산 프로세스의 현지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