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애플 앱스토어용 '제노니아2'의 PvP(이용자 간 대결) 대전 건수가 지난 12일,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지 2주 만의 성과다.

이는 Wi-Fi(와이파이·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를 이용한 자유로운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자신의 캐릭터와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 간 대전·교류할 수 있는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게임빌 마케팅실 우상진 팀장은 "출시 초반부터 게임 캐릭터 4명의 멀티 스토리와 PvP 대전 모드를 통한 게임성이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제노니아2'의 탄탄한 게임성과 더불어 무선 인터넷 환경이 촉매제가 되어 PvP 대전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노니아2'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지 하루 만에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앱스토어 게임 실시간 매출 순위(Top grossing) 1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