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4월 취업자수 30만명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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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경기 회복 영향으로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3월 고용동향 분석'에서 경기 회복 기반이 확대되고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에도 고용률이 개선되는 가운데 취업자 수가 30만명 이상 증가하고 실업률은 3%대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고용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용률.실업률 등을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노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0 고용 회복 프로젝트' 등 단기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를 통해 서비스산업 선진화, 노동시장 효율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3월의 경우 실업률이 4% 초반대로 떨어지고 취업자가 2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는 등 고용한파가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실업자 수는 3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서 아직은 고용시장의 불안한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337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6만7천명 증가했다. 이는 2007년 12월 26만8천명 증가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