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비수기인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안상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4%, 134.2% 증가한 7천460억원, 1천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타이어 시장 업황 회복과 더불어 국내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서 점유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초 단가 인상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천연고무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시장 대비 6%포인트 추가 하락했지만 원재료 가격 강세가 장기적으론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재료 강세는 결국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