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기조적 변화는 아냐"-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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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최근 외국인 순매도 전환이 기조적 변화는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이번주들어 2거래일간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규모를 고려할 때 매수 기조 자체의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판단된다"면서 "위안화 절상 압력 고조에 따른 원화의 빠른 강세가 외국인의 국내증시에 대한 환차익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의 이탈 가능성도 낮게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주도주의 하락은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보다는 환율변화에 따른 심리와 수급 측면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실적 가이던스에서 확인했듯이 1분기 실적내용이 환율효과가 크게 작용한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호실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인텔의 실적발표 이후 미국증시 반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시기적으로 실적시즌 초기라는 점과 비중 측면에서도 실적전망이 좋은 IT업종 대표주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시즌에 대한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이번주들어 2거래일간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규모를 고려할 때 매수 기조 자체의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판단된다"면서 "위안화 절상 압력 고조에 따른 원화의 빠른 강세가 외국인의 국내증시에 대한 환차익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의 이탈 가능성도 낮게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주도주의 하락은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보다는 환율변화에 따른 심리와 수급 측면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실적 가이던스에서 확인했듯이 1분기 실적내용이 환율효과가 크게 작용한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호실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인텔의 실적발표 이후 미국증시 반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시기적으로 실적시즌 초기라는 점과 비중 측면에서도 실적전망이 좋은 IT업종 대표주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시즌에 대한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