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흘째 상승 '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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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텔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3.45pt(0.12%) 상승한 11,019.42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8.12pt(0.33%) 오른 2,465.99로 S&P500지수도 0.82pt(0.07%) 상승한 1,197.30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다우지수가 1만1000선을 돌파하면서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경계매물로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출발했습니다.
또한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의 매출이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소식과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가 은행주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마감후 실적 발표 예정인 인텔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고 소비, 운송 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텔은 휴대폰용 반도체 매출 증가로 분기순익이 네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시간외 거래에서 4% 가까이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로 닷새째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9센트(0.3%) 하락한 84.0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