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일본 NTT 도코모 등 3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국내 만화 콘텐트를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5월 초에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의 일본 만화시장 진출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처음으로 특히 세계적인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 '한국만화 몰'이 입점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SK텔레콤의 일본 진출은 일본 주요 전자서점인 대일본인쇄(DNP)의 '망가곳치'와 모바일북제이피(MBJ)의 '도코데모독쇼'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서점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조만간 약 100여 개의 전자서점으로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본의 전자서적 전문 중개회사인 모바일북제이피(MBJ)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만화의 일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이진우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일본만화의 한국 진출이 대세였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한국만화의 일본 진출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유럽, 미국 등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 한국 문화 콘텐트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