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4.12 09:00
수정2010.04.12 09:00
하이투자증권은 CJ CGV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3D 영화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호조가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2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높였다.
민영상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CJ CGV의 투자매력도는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3D 영화상영 확대에 의한 평균티켓가격 상승, 안정적 국내 시장지배력 확보, 경쟁사 대비 빠른 3D 인프라 구축과 중국 진출로 장기 성장성 확보 등 주가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5.6%와 45.7% 늘어난 1천184억원과 193억원을 기록,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직영 관객수가 19.7%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이 상승한데다 아바타 등 3D영화 상영 확대, 티켓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증가 효과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CJ CGV는 직영관객수 기준 시장점유일이 30% 수준에 근접해 국내에서 안정적 시장지배력을 확보했고 경쟁업체 대비빠른 인프라 구축으로 3D 상영관 보유율이 높아 3D영화 저변확대에 따른 이익증가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