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부광약품에 대해 올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적정주가를 2만1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부진과 높은 환율 수준으로 영업이익이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올해는 주력 품목의 안정화와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의 출시 등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B형 간염치료제인 '클레부딘'이 지난 3월 임상 3상에 진입했다며 미국과 유럽 지역에 대한 판권 재매각도 올해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배 연구원은 "부광약품의 품목은 주로 오리지널 품목이어서 타 업체보다 수익성이 높다"며 "최근 정부의 리베이트에 대해 강력한 척결 의지 표명으로 오리지널 약물에 대한 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어 부광약품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