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LG생건, 화장품시장 50% 차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장품업계 1, 2위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매출이 시장점유율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37%와 17.2%로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총 54.2%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35.1%, 계열사 에뛰드하우스 시장점유율은 1.9%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과 계열사 더페이스샵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각각 12.9%와 4.3%로 나타났다.
글로벌 선두 업체인 에스티로더 그룹과 로레알 그룹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각각 5.5%와 4.1%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시장점유율은 판매업체와 유통경로가 일치하는 국내 로드숍 특성상 자본력에 기댄 매장수 확대를 통해 매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로드숍 아리따움 매장을 지난해 1월 898개, 올해 1월 1천63개, 4월 현재 1천115개로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1천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도 지난해 1월 매장수 221개에서 4월현재 280개으로 늘었으며 에뛰드하우스는 지난해 1월 164개에서 올해 4월 210개로 늘었다.
LG생활건강 역시 뷰티플렉스가 지난해 1월 760개, 올해 1월 990개, 4월현재 1천9개로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 말 인수한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1월 690개, 올해 1월 720개, 4월 현재 740여개로 점차 매장수가 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인수뿐 아니라 지하철 8호선에 뷰티플렉스 19곳을 입점시켰는데, 연말까지 자사와 더페이스샵을 합쳐 매장수를 2천여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