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화 7월까지 10%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UBS는 브라질 헤알화가 캐리 트레이드 영향으로 7월까지 최대 10%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일 UBS는 9일기준 1.7640 헤알/달러인 헤알화 환율이 오는 7월 1.6 헤알/달러까지 하락(헤알화 가치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 금리 인상을 실시, 고수익 자산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헤알화 매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오는 2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브라질 중앙은행이 현재 8.75%인 기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높은 9.25%까지 올릴 것이라 보고 있다. 2011년 3월엔 1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로 금리 가까운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의 화폐를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헤알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브라질로 몰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2008년 12월 이후 제로금리(0~0.25%)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은 앞으로도 상당기간(6개월 이상) 동결할 전망이다. 유로존 역시 11개월째 금리를 1%를 동결중이며 디플레 우려를 안고 있는 일본도 0.1%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