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자개발한 첫 스마트폰 공개에 국내 부품사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어떤 부품을 채택할지도 관심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독자 개발한 C첫 스마트폰 ‘핑크’가 현지시각 12일(현지시간) 공개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들은 MS가 ‘핑크 프로젝트’로 개발한 두 종의 스마트폰 ‘터플과 ‘퓨어' 곧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부품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안테나. 클라스타가 자회사 탑네트워크와 함께 MS의 스마트폰용 안테나의 표면처리를 담당합니다. 그동안 휴대폰용 안테나는 금속으로 도금처리를 해왔지만, 이번에는 특수잉크를 이용했다는게 기술적 특징입니다. 플라스틱으로 처리할 경우 전체적으로 호환성이 좋아져 부품 적용이 쉽다는게 특징입니다. 특히 이제 휴대폰용 안테나 시장에 처음 적용되기 시작한 이 기술이 MS폰으로의 채택됐다는 건 시장 확대에 있어 큰 의미를 갖습니다. 표면처리뿐 아니라 스마트폰 안테나의 전반적인 설계를 하는 기업들도 주목됩니다. EMW 등 안테나 주요 설계 기업들도 이번 MS폰의 CG4>공개와 더불어 해외 시장 확대 기회를 잡을지 부품 업계는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15.1%(컴스코어/2월기준)로 애플보다 10%P 더 낮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MS의 자체개발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확대될 경우 안테나 부품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볼 전망입니다.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