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농림당국이 구제역 위기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구제역으로 경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발생농장 주변 반경 3㎞(위험지역 전체)로 확대했으며, 우제류 1만6천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12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내륙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도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