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10원대 후반…연저점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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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 또다시 연저점을 향해 하락시도에 나섰으나, 1110원대 후반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5.2원(0.46%) 하락한 1118.1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전날보다 1.3원 내린 1122원으로 출발한 뒤 개장 2분 만에 1117.8원까지 속락했다. 하지만 지난 1월 11일 연중 저점(1117.5원) 경신에는 실패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외국인 순매수가 약화되며 소폭 반등했다. 일부 롱스탑(손절매도)과 역외세력의 매수세도 동참하며 환율을 1119원대로 끌어 올렸다.
딜러들은 환율이 연중 저점 가까이로 다가가자 외환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심이 짙어지며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가했다고 전했다.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1118원대로 내려와 움직이더니 다시 하락압력을 받으며 오후 12시 47분 또다시 장중 저점인 1117.8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이 추정되며 10분 만에 1129원으로 빠르게 올라섰다. 현재는 1118원대 부근에서 제한적인 등락만 거듭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전문가는 "오후 들어 역외세력은 조용한 모습"이라며 "다들 종가 관리를 위해 기다리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1p 하락한 1724.67을, 코스닥지수는 1.96p 내린 511.3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6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을 1.3351달러대를, 엔달러 환율은 93.55엔대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5.2원(0.46%) 하락한 1118.1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전날보다 1.3원 내린 1122원으로 출발한 뒤 개장 2분 만에 1117.8원까지 속락했다. 하지만 지난 1월 11일 연중 저점(1117.5원) 경신에는 실패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외국인 순매수가 약화되며 소폭 반등했다. 일부 롱스탑(손절매도)과 역외세력의 매수세도 동참하며 환율을 1119원대로 끌어 올렸다.
딜러들은 환율이 연중 저점 가까이로 다가가자 외환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심이 짙어지며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가했다고 전했다.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1118원대로 내려와 움직이더니 다시 하락압력을 받으며 오후 12시 47분 또다시 장중 저점인 1117.8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이 추정되며 10분 만에 1129원으로 빠르게 올라섰다. 현재는 1118원대 부근에서 제한적인 등락만 거듭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전문가는 "오후 들어 역외세력은 조용한 모습"이라며 "다들 종가 관리를 위해 기다리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1p 하락한 1724.67을, 코스닥지수는 1.96p 내린 511.3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6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을 1.3351달러대를, 엔달러 환율은 93.55엔대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