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9일 기존 주도주인 IT주가 여전히 건재하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옵션 만기일이라는 이벤트를 넘어서면서 관심이 주요 펀더멘털 변수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승 추세의 주도주인 IT주의 추세가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경제와 증시에 대한 IT업종의 이익 지배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원화 강세는 수출 증가로 인한 펀더멘탈의 영향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변수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그리스 문제와 달러강세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 등이 증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조정시 IT엄종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