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4160억원이 빠졌다. 11거래일 연속 자금유출세다.

4월들어 빠진 자금만도 1조8301억원에 달한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올해들어 3조9874억원의 자금이 이탈하는 등 4조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세도 만만치 않다. 7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는 658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25거래일 연속 자금유출세다. 4월들어서는 3113억원의 자금이 빠졌고, 올해들어서는 2조669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그러나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는 자금유입세를 이어갔다. 채권형에는 1060억원이 MMF에는 4009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MMF는 올해들어 13조665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전체 펀드에서는 88억원이 유입됐다. 펀드 전체 설정액은 344억3132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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