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한라공조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탁월한 판매 실적에 따라 1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천11억원, 22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3천561억원, 187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의 86%를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늘어난데다 원가 절감 노력을 계속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4월 일본 자동차업체인 마쓰다에 첫 컴프레서 주문을 받아내 큰 성과를 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아웃소싱을 늘리려는 해외 자동차업체들로 직수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