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낙균 총괄본부장, 11번가 "매각설 사실무근, SKT의 신성장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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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신세계그룹에 11번가를 매각한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입니다.SK텔레콤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2주년을 맞은 오픈마켓 11번가의 정낙균 총괄본부장(48)은 8일 “11번가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거래액이 1조6000억원으로 구체적 손익을 밝힐 수는 없지만 G마켓,옥션이 흑자 전환하는데 6년가량 걸린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좋다”며 “올해 거래액을 2조9000억원으로 키워 흑자 전환하고 2013년 오픈마켓 시장 1위에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무리한 할인 쿠폰 발행을 줄이는 대신 OK캐쉬백,T멤버스 등 모회사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또 미래 수익원으로 주목되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정 본부장은 “SKT와 OK캐쉬백,하나SK카드 회원의 데이터 베이스와 네이트몰 운영 노하우 등을 살려 시장 1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는 SKT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실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다.정 본부장은 “‘엄지족’이 구매력 갖게 되는 2013년께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4조~5조원으로 커져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모바일 커머스 회원수 300만명을 확보하고 거래액을 11번가 전체의 15~20%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된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바코드 정보를 이용해 상품 검색 및 가격 비교가 가능한 모바일 사이트를 상반기에 오픈한다.고객 성향에 따라 보안 단계를 차별화하고 카드 결제에 문제가 생기면 휴대폰 결제를 통해 보완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하나SK카드와 제휴해 결제 절차를 간소화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레저,명품,의류 등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고급 이미지를 구축하면서도 출혈적 가격 경쟁을 벗어나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레저 부문에서는 6월께 ‘평생에 한번’이라는 초호화 레저 상품을 선보인다.이에 앞서 다음달엔 서울과 서해안을 왕복하는 1박2일 요트 여행 상품을 내놓는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명품 판매액은 온라인몰을 통틀어 11번가가 1위였다”며 “매출이 현재보다 5배는 더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본사에서 직매입한 명품으로 정식 수입관을 열고,100만원대 이상 명품 브랜드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패션브랜드는 현재 1개 카테고리를 4개로 늘리고,현재 입점한 ‘포에버 21’ 외에도 ‘자라’‘갭’‘유니클로’ 등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입점 또는 구매대행 방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2주년을 맞은 오픈마켓 11번가의 정낙균 총괄본부장(48)은 8일 “11번가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거래액이 1조6000억원으로 구체적 손익을 밝힐 수는 없지만 G마켓,옥션이 흑자 전환하는데 6년가량 걸린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좋다”며 “올해 거래액을 2조9000억원으로 키워 흑자 전환하고 2013년 오픈마켓 시장 1위에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무리한 할인 쿠폰 발행을 줄이는 대신 OK캐쉬백,T멤버스 등 모회사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또 미래 수익원으로 주목되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정 본부장은 “SKT와 OK캐쉬백,하나SK카드 회원의 데이터 베이스와 네이트몰 운영 노하우 등을 살려 시장 1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는 SKT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실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다.정 본부장은 “‘엄지족’이 구매력 갖게 되는 2013년께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4조~5조원으로 커져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모바일 커머스 회원수 300만명을 확보하고 거래액을 11번가 전체의 15~20%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된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바코드 정보를 이용해 상품 검색 및 가격 비교가 가능한 모바일 사이트를 상반기에 오픈한다.고객 성향에 따라 보안 단계를 차별화하고 카드 결제에 문제가 생기면 휴대폰 결제를 통해 보완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하나SK카드와 제휴해 결제 절차를 간소화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레저,명품,의류 등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고급 이미지를 구축하면서도 출혈적 가격 경쟁을 벗어나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레저 부문에서는 6월께 ‘평생에 한번’이라는 초호화 레저 상품을 선보인다.이에 앞서 다음달엔 서울과 서해안을 왕복하는 1박2일 요트 여행 상품을 내놓는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명품 판매액은 온라인몰을 통틀어 11번가가 1위였다”며 “매출이 현재보다 5배는 더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본사에서 직매입한 명품으로 정식 수입관을 열고,100만원대 이상 명품 브랜드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패션브랜드는 현재 1개 카테고리를 4개로 늘리고,현재 입점한 ‘포에버 21’ 외에도 ‘자라’‘갭’‘유니클로’ 등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입점 또는 구매대행 방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