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왔지만 지수선믈이 하락 마감하면서 오히려 만기 부담만 커졌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56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수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50포인트(0.22%) 내린 228.00에 거래르 마쳤다. 특히 베이시스가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한 상황에서 매수차익거래가 대거 발생한 뒤 마지막 거래에서 베이시스가 축소되며 결과적으로 만기 프로그램 매도 여력만 크게 늘어난 셈이 됐다. 이날 평균 베이시스는 1.19포인트를 기록해 이론가 1.06포인트를 웃돌았다. 평균 베이시스도 올해 최고치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69포인트, 괴리율은 -0.16%였다. 증권 전문가들은 오늘 1.2포인트의 베이시스에서 늘어난 매수차익거래 물량들은 베이시스가 0.3포인트까지만 내려가도 만기일에 장중 청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9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갔지만 프로그램 매수를 감안하면 외국인이 사실상 현물을 순매도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