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지난해 이자보상배율 4.74배→3.98배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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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의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더 늘어 채무상환 능력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53개의 이자보상배율은 3.98배로 전년의 4.74배보다 하락했다. 이자보상배율이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낮아진 것은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이자비용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조268억원으로 전년보다 4.07%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이자비용은 10조1478억원에서 12조5595억원으로 23.77% 증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53개의 이자보상배율은 3.98배로 전년의 4.74배보다 하락했다. 이자보상배율이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낮아진 것은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이자비용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조268억원으로 전년보다 4.07%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이자비용은 10조1478억원에서 12조5595억원으로 23.77% 증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