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여객 및 화물수송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나흘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7.08%) 오른 5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4거래일 동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5000원을 넘어선 것도 지난 2008년 8월 이후 1년 8개월만에 처음이다 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난달 국제선 운항 횟수는 4천454회, 국제선 여객은 77만6천명, 화물은 5만6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와 31.2%, 27.6% 증가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특히 여객과 화물 수송의 경우 모두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의 월간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여객과 화물수송 최대 실적 기록', '대한항공 대비 저평가된 가격', '채권단 감자추진 철회설'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