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펀드 자금 유출과 관련해 "업계 스스로 반성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며 "투자자 신뢰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건호 회장은 오늘(6일) 자산운용사 사장들과 펀드환매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의 안건으로 선정된 '주식형 펀드환매 특별대책반'과 관련해서는 "대책반을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펀드환매는 판매창구에서부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만큼 판매사와 운용사의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신영자산운용 이종원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대표, 삼성운용 김석 대표, 한국투자신탁운용 정찬형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