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중국의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대표 정재영)은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대우조선해양 산둥유한공사’와 중국의 ‘북경스창후덕투자유한공사’와 주거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협약내용은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 B-12지구에 3000채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3000채는 대우조선해양 산둥유한공사 직원용 아파트 2000채와 일반 분양분 1000채로 구성돼 있으며 공사비는 2600여억원이다.아파트 단지는 내년 착공돼 2014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작년 시공능력평가 91위의 중견 건설사로 토목 공사,아파트 건설,해외수주 등을 통해 올해 6000억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