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조금전 지난 1분기 실적 추정치를 발표했습니다. 예상대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잠정치가 조금전 발표됐습니다. 매출은 34조원, 영업이익 4조3천억원입니다. 해외 법인들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기준이며 올해부터 적용한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4조2천3백억원이 가장 많았는데 이번에 그 실적을 넘어선 사상 최대치입니다. 특히 대개 1분기가 반도체 비수기여서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내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더 의미가 큽니다. 기업분석가들은 이미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해왔는데요.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충족시켰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은 우선 반도체 경기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DDR3 1기가 바이트 제품은 2달러 선을 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치킨 게임의 결과로 상당수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문을 닫거나 시설 투자를 게을리 해 공급 부족 사태가 초래됐습니다. 핸드폰을 만드는 무선 사업 부문에서도 높은 시장점유율과 영업이익률을 이어간 것으로 보이며 LCD 부문도 패널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아 실적이 유지됐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사상 최대 실적은 잠정치로 삼성전자는 이달말쯤 각 부문별 정확한 실적 등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