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 미국 TV업체 '비지오'를 배워라 - 작년 LCD TV 600만대 판매 '1위' 생산공장과 자체기술, 유통망이 없음에도 지난해 미국 LCD TV 시장 1위를 차지한 비지오사의 경영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지오사의 성공비결은 본사는 기획과 마케팅만 담당하고 생산과 유통은 다른 전문기업에 아웃소싱하는 전략으로 아이폰을 성공시킨 애플의 경영방식과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 성장률 높아져도 금리 안 올린다 - 윤증현·김중수 "정책 공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에 대한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재정부와 한국은행의 정책 공조에 따라 오는 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현재 2.0%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 "300~500명당 노조전임 1명 적정" -한경·노사관계학회 공동 조사 한국경제신문과 노사관계학회 공동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노사관계자 절반 이상이 조합원 3백에서 5백명당 노조 전임자 1명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재 전국 평균인 150명당 1명보다 훨씬 적게 두는 것으로 5백에서 6백명당 1명 수준인 일본과 비슷한 것입니다. ▲ 도요타 한국서 뒤늦은 리콜 - 렉서스·캠리 1만여대 대상 한국도요타가 국내에서 판매한 렉서스와 캠리 등 1만여대에 대한 리콜에 착수합니다. 도요타가 한국에서 리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한국 금리 인상할 때 아니다" - 미리보는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에드워드 프레스콧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한국이 현재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는 없으며 환율 안정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레스콧 교수는 오는 20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G20정상회의와 금융시장의 새 질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 한국이 강한 4가지 이유 - 일본 경제산업성 보고서 한국의 지식경제부에 해당하는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최근 한국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화제입니다. 보고서에는 한국 기업의 과감한 글로벌 투자,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정책, 해외수주에서의 민관 공조,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 등이 거론됐습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생존 장병 "내부 폭발은 없었다" 천안함 침몰 사고에서 생존한 장병들이 '내부 폭발'을 의심할 만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폭발이 외부 공격에 의해 갑자기 발생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 50여 외국사, 한국 증시 상장 노크 외국기업 50여 곳이 한국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 증시에 유동성 자금이 풍부해 투자열기가 뜨겁고 상장 기업의 주가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계속해서 중앙일보입니다. ▲ 미국 "천안함 인양·조사 전폭 지원"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미국 정부가 천안함 인양 작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이미 미국 정부에 건의한 상태이며 최고 전문가팀이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정부, 경제교과서 개편 착수 정부가 중고등학교 경제교과서 개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폄하하거나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담긴 내용이 대폭 수정될 전망입니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 한국 인구 예상치보다 45만명 더 늘어 최근 5년간 증가한 인구가 정부 예상치보다 45만명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율은 줄었지만 외국인 유입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 "소말리아 해적 입항 전 잡아라"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드림호 구출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작전을 맡은 충무공이순신함은 삼호드림호가 해적 소굴인 소말리아 해안에 도착하기 전 구출한다는 계획입니다. =================================== 끝으로 한겨레 신문입니다. ▲ 천안함 침몰사고 '위기대응의 위기' 해군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위기대응 능력이 크게 부족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초 상황 발생부터 대통령 보고까지 28분이나 걸리는 등 초기 대응의 허점이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 4대강 공사현장에 '방제선박' 없다 정부가 4대강 사업 공사현장에 방제선박을 한대도 구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수질오염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방제가 불가능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