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산업, 수익성 저하 불가피-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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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5일 휴대폰 산업에 대해 내수 휴대폰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성훈 연구원은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체 3사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데 합의함에 따라 내수 휴대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중 방통위와 통신업체가 구체적인 마케팅 비용 축소 범위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축소안이 1~3월 발생한 마케팅 비용까지 소급해 적용되면 하반기 휴대폰 시장 규모는 추가적으로 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축소된 보조금이 대부분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있어 일반 휴대폰에 대한 보조금은 대당 기존 25만원 수준에서 이달에는 10만원대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내수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국내 휴대폰 제조사와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반 휴대폰에 대한 보조금 축소는 휴대폰 단가 인하를 촉진해 휴대폰 산업의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성훈 연구원은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체 3사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데 합의함에 따라 내수 휴대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중 방통위와 통신업체가 구체적인 마케팅 비용 축소 범위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축소안이 1~3월 발생한 마케팅 비용까지 소급해 적용되면 하반기 휴대폰 시장 규모는 추가적으로 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축소된 보조금이 대부분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있어 일반 휴대폰에 대한 보조금은 대당 기존 25만원 수준에서 이달에는 10만원대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내수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국내 휴대폰 제조사와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반 휴대폰에 대한 보조금 축소는 휴대폰 단가 인하를 촉진해 휴대폰 산업의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