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풀가동 "FPCB산업 호황 수혜주"-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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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5일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재료 전문업체 이녹스에 대해 글로벌 경기회복과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로 인한 FPCB산업 호황의 수혜주라며 현재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녹스는 FPCB용 소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약 50%)이고, 반도체 패키지 소재는 현재 매출 비중은 작지만 미래의 성장 아이템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전방산업인 FPCB산업의 최대 호황으로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 업체 대비 국내 FPCB 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휴대폰, TV 등 국 내 IT세트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되어 일본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장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FPCB 산업의 호황으로 국내 FPCB 소재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지만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 증가는 제한적으로 FPCB 소재 수급 이 매우 타이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08년 이전 국내 FPCB 소재 산업은 국내 업체들과 일본 업체들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하지만 전세계 경제 위기 이후 국내외 경쟁업체들은 실적 악화로 구조조정이 진행됐고 현재는 이녹스를 포함한 국내 2곳의 업체가 과점형태로 시장이 재편됐기 때문이다.
그는 "따라서 산업의 호황기가 도래함에 따라 국내 1위 업체인 이녹스의 제품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수요 급증으로 올들어 월 100만~130만m2 규모인 이녹스의 생산라인은 풀 가동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하반기 예상 주문량은 상반기보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재 생산능력 증설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4분기 중 신공장이 완성될 경우 동사의 생산능력은 250만m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물량이 증가했고 실적은 매출액 260억원 내외, 영업이익 약 30억원으로 사장 최대의 분기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25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현재와 같은 업황을 고려했을 때 실적 가이던스는 보수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장우용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녹스는 FPCB용 소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약 50%)이고, 반도체 패키지 소재는 현재 매출 비중은 작지만 미래의 성장 아이템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전방산업인 FPCB산업의 최대 호황으로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 업체 대비 국내 FPCB 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휴대폰, TV 등 국 내 IT세트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되어 일본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장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FPCB 산업의 호황으로 국내 FPCB 소재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지만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 증가는 제한적으로 FPCB 소재 수급 이 매우 타이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08년 이전 국내 FPCB 소재 산업은 국내 업체들과 일본 업체들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하지만 전세계 경제 위기 이후 국내외 경쟁업체들은 실적 악화로 구조조정이 진행됐고 현재는 이녹스를 포함한 국내 2곳의 업체가 과점형태로 시장이 재편됐기 때문이다.
그는 "따라서 산업의 호황기가 도래함에 따라 국내 1위 업체인 이녹스의 제품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수요 급증으로 올들어 월 100만~130만m2 규모인 이녹스의 생산라인은 풀 가동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하반기 예상 주문량은 상반기보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재 생산능력 증설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4분기 중 신공장이 완성될 경우 동사의 생산능력은 250만m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물량이 증가했고 실적은 매출액 260억원 내외, 영업이익 약 30억원으로 사장 최대의 분기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25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현재와 같은 업황을 고려했을 때 실적 가이던스는 보수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