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00~500명당 노조전임 1명 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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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노사관계학회 공동 조사
종업원 1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노사관계자의 절반 이상이 조합원 300~500명당 노조 전임자 1명을 적정 전임자 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장 노사관계자의 의견은 한국경제신문이 한국노사관계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노사관계자 812명(노 · 사 406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임자 및 복수노조에 대한 인식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내 노사전문가들은 대기업 노조 전임자를 현재의 전국 평균(150명당 1명)보다 훨씬 적게 둬 500~600명당 1명인 일본 수준을 따라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300명 미만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전국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규모가 큰 사업장의 노사관계자일수록 조합원 수 대비 전임자 수를 줄이고 소기업일수록 적정 인원 수를 둘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대기업 노사관계자의 62.6%는 타임오프제 이후 전임자 수가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
이 같은 현장 노사관계자의 의견은 한국경제신문이 한국노사관계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노사관계자 812명(노 · 사 406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임자 및 복수노조에 대한 인식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내 노사전문가들은 대기업 노조 전임자를 현재의 전국 평균(150명당 1명)보다 훨씬 적게 둬 500~600명당 1명인 일본 수준을 따라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300명 미만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전국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규모가 큰 사업장의 노사관계자일수록 조합원 수 대비 전임자 수를 줄이고 소기업일수록 적정 인원 수를 둘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대기업 노사관계자의 62.6%는 타임오프제 이후 전임자 수가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