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사진)가 사비를 털어 영국 옥스퍼드대에 경제연구소를 세운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 인터넷판은 소로스와 옥스퍼드대가 500만달러씩 갹출해 대학 내 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설립 내용은 지난해 10월 소로스가 뉴욕에 창설한 신경제학협회(INET)를 통해 금주 중 발표되며 연구소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 연구소는 금융시장에서 정부 규제가 필요하고 시장만능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소로스의 주장을 반영하는 연구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더타임스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