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 "한국경제 위기 이후 더 역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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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는
한국 경제가 위기 이후
더 선진화되고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5월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올해는 또 한명의 글로벌 리더가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를 찾습니다.
지난 1990년부터 7년간 영국을 이끌었던
존 메이저 전 총리입니다.
메이저 전 총리는
한국경제TV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침착하게
이번 금융위기를 극복했으며
위기 이전보다 더 선진화되고 역동적인
경제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것은 한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노력 때문으로
칭찬 받을 자격이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메이저 전 총리는
이번 서울 회의에서
세계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어젠다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와
과도한 금융규제 움직임을 막기 위해
한국이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해서는
이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각국이 위기극복 과정에서
내놓은 정책들이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으며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 등
과거의 어리석은 행동을 되풀이한다면
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EU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는
조속히 비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EU FTA는 미국 의회가
한.미FTA를 빨리 비준하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