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2일 4월 첫째주(4월5~9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총 11건 860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3월29~4월2일) 발행계획인 27건 1조37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6건, 발행금액은 51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KTB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하는 한국남동발전 23회차 1200억원을 비롯해 하이트맥주 9회차(1200억원), CJ 153회차(1100억원) 등이 예정돼있다.

또한 GS건설 123회차(1000억원), 두산중공업 36회차(1000억원) 등 A등급 이상 대기업 계열회사 위주로 일반무보증회사채 8600억원 발행이 추진된다.

자금용도는 차환자금용이 6072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운영자금(1697억원), 시설자금(228억원), 기타자금(603억원)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발행금액이 다소 감소하긴 했으나, 우호적인 여건을 활용한 원활한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