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이달부터 개장 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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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경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금융시장 개장 전에 발표됩니다.
물가와 고용, 산업활동에 대한 동향 통계가 그 대상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경제 분야의 3대 지표인 소비자 물가와 고용, 산업활동에 대한 동향 통계가 이번 달부터 앞당겨 발표됩니다.
발표 시간은 당초 오후 1시 반에서 오전 8시로 빨라집니다.
그동안 장중에 나왔던 지표들이 이제는 주식 시장과 외환 시장이 열리기 전에 공개되는 것입니다.
당장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될 오는 14일 바뀐 시간이 적용됩니다.
세 지표들은 통계청이 매달 내놓는 숫자임에도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장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만한 여지를 차단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뜻입니다.
사전 유출에 따른 위험성도 계속 우려돼왔던 부분입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산업활동 동향이 시장에 미리 유출됐다는 의혹에 지수들이 장중 한 때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4년 만에 발표 시간이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정부의 '입맛대로'라는 지적도 피할 수 없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