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포르테'의 '해치백 버전'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0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준중형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의 차량) '포르테 5도어'를 출품했다.

포르테 해치백 버전의 실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차는 기존 '포르테'와 문짝 2개짜리 쿠페형 세단 '포르테 쿱(KOUP)'에 이은 포르테의 3번째 시리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포르테 5도어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기아차는 지난해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 신차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올해 쏘렌토R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스포티지R, K5, 포르테 5도어 모델 등의 신차가 미국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