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아차의 판매량이 17만3천대로 월간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3월 한달 간 기아차는 내수 3만8,015대, 수출 13만5,080대 등 총 17만3,095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55.0%, 전월대비 24.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아차는 내수 10만5,231대, 수출 36만9,913대 등 총 47만5,144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판매가 급증한 것은 K7과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와 올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국 공장의 가동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내수는 K7, 쏘렌토R 등 신차판매 호조와 경차 모닝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2.5% 늘었으며, 수출은 미국공장 가동으로 인한 해외생산분의 증가로 전년대비 82.9%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차 K7은 1분기 동안 1만3,409대가 팔려 기아차 내수 판매를 견인했으며, 모닝은 2만5,513대가 판매돼 현대 쏘나타에 이어 국내 판매 2위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운전자의 건강까지 배려한 신기술과 ‘국내 최초 4등식 프로젝션 방식 HID 헤드램프’와 중형세단 최초로 적용되는 ‘LED 포지셔닝 램프’ 등이 적용된 K5가 이달말 출시되면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