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3.1%로 9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다가 2월 2.7%로 2%대에 재진입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9%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했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8.7%, 전월보다 4.6% 각각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1.5%, 전월 대비 0.1% 각각 올랐다. 부문별 전년 동월비 증가폭을 보면 석유류와 섬유제품 등이 올라 공업제품이 3%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1.8%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1.4%, 개인서비스가 2.2%, 집세가 1.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