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오는 11일까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부분보장형 '하나대투 ELS 533회'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대투 ELS 533회'는 1년 만기로 기준지수(2010년 3월11일 코스피200 종가) 대비 만기시 코스피200 지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며,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도 최대 손실률을 -10%로 제한된다.

투자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30% 초과 상승한 적이 있으면 만기에 연6.0%의 수익이 확정된다. 3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시 코스피200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0~30%인 경우엔 상승률의 1.4배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에 지수가 30% 상승했을 경우, 최대 연 42.0%까지 수익이 가능하다.

만기시 코스피200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한 경우엔 하락률 만큼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지수가 10% 이상 하락해도 손실률을 -10%로 제한된다.

이번 상품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상품 위험등급은 중위험상품에 해당되는 3등급이다.

장기성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이번 상품은 1년 동안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더라도 부분적인 원금보장이 되는 안전장치와 함께 주가가 일정비율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엔 추가적인 고수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