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금 1개월來 최대 하락…유가 8주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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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글로벌 상품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금 값은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에 하락했으며, 유가는 달러화 약세와 수요 증가 기대로 장중 한 때 82달러까지 올랐다.
국제원자재지수는 소폭 내렸다. 19개 원자재 종목을 기초로한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0.22p(0.08%) 내린 276.71을, USB 블룸버그 상품지수는 0.85p 상승한 1297.60을 기록했다.
◇금값 1개월 만에 최대 하락
금 가격은 그리스 신용우려 완화로 안전자산 투자수요가 줄면서 하락했다.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은 그리스 디폴트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금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8일(현지시간) 런던귀금속시장(LBMA)에서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3달러 내린 1125.7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 가격은 온스당 11.20달러 내린 11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4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유가 8주 만에 최고치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개선과 그리스 재정위기 완화 가능성에 따른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37달러 오른 81.8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11일 이후 8주 만에 최고치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이 시장에 연이어 제기되면서 경기회복과 석유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 그리스 재정 우려 완화 가능성 제기도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비철금속 보합세..中 수요감소 전망+차익실 물량
비철금속은 장 중반까지 큰 가격 변동이 없었으나 장 후반 달러화의 상승전환과 미 증시 약세, 중국의 출구전략으로 이한 수요감소 전망,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하락 마감됐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톤당 75달러 하락한 7470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지난주 발표된 미 고용지표와 중국발 호재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91%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LME에서 구리는 지난주 상승분에 대한 부담감으로 더는 오르지 못하고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니켈은 캐나다 서드버리(Sudbury) 니켈광산노조와 베일(Vale)사의 협상실패 소식에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반전했다. LME에서 니켈 3개월물은 톤당 95달러 하락한 2만2300달러에 장을 마쳤다.
◇농산물 강보합세..수요증가 기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곡물 가격은 수요일(현지시간) 미 농무부에서 발표할 월간 작물보고서 발표에 앞서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며 소폭 변동에 그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5월물 가격은 부셸당 1센트 내린 37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두 5월물 가격은 중국 가축 사료 수요 증가 기대에 부셸당 5센트 오른 948달러에 마감됐다.
투기세력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던 원당 가격은 수요 감소 전망에 하락했다.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원당 5월물은 전날보다 0.62센트 내린 파운드당 21.57센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국제원자재지수는 소폭 내렸다. 19개 원자재 종목을 기초로한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0.22p(0.08%) 내린 276.71을, USB 블룸버그 상품지수는 0.85p 상승한 1297.60을 기록했다.
◇금값 1개월 만에 최대 하락
금 가격은 그리스 신용우려 완화로 안전자산 투자수요가 줄면서 하락했다.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은 그리스 디폴트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금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8일(현지시간) 런던귀금속시장(LBMA)에서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3달러 내린 1125.7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 가격은 온스당 11.20달러 내린 11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4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유가 8주 만에 최고치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개선과 그리스 재정위기 완화 가능성에 따른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37달러 오른 81.8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11일 이후 8주 만에 최고치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이 시장에 연이어 제기되면서 경기회복과 석유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 그리스 재정 우려 완화 가능성 제기도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비철금속 보합세..中 수요감소 전망+차익실 물량
비철금속은 장 중반까지 큰 가격 변동이 없었으나 장 후반 달러화의 상승전환과 미 증시 약세, 중국의 출구전략으로 이한 수요감소 전망,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하락 마감됐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톤당 75달러 하락한 7470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지난주 발표된 미 고용지표와 중국발 호재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91%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LME에서 구리는 지난주 상승분에 대한 부담감으로 더는 오르지 못하고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니켈은 캐나다 서드버리(Sudbury) 니켈광산노조와 베일(Vale)사의 협상실패 소식에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반전했다. LME에서 니켈 3개월물은 톤당 95달러 하락한 2만2300달러에 장을 마쳤다.
◇농산물 강보합세..수요증가 기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곡물 가격은 수요일(현지시간) 미 농무부에서 발표할 월간 작물보고서 발표에 앞서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며 소폭 변동에 그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5월물 가격은 부셸당 1센트 내린 37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두 5월물 가격은 중국 가축 사료 수요 증가 기대에 부셸당 5센트 오른 948달러에 마감됐다.
투기세력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던 원당 가격은 수요 감소 전망에 하락했다.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원당 5월물은 전날보다 0.62센트 내린 파운드당 21.57센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