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오늘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안철수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신임 안철수 이사회 의장은 2008년 재선임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습니다. 또 박한용 포스코 ICT사장, 오창관 부사장, 김진일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돼 각각 경영지원총괄(부사장),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 탄소강사업부문장으로 보임됐습니다. 임원인사에서는 김상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유광재, 김준식, 장영익, 조봉래, 신정석 상무가 전무로, 강태욱 연구위원이 전무급으로 승진했습니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외부에서 2명의 인사를 영입해 임원진 면모를 새롭게 했습니다. 김세현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10여년간 개발혁신을 담당해온 혁신 전문가로 철강생산, 건설공기 등 패밀리 차원의 생산성 연구와 혁신 컨설팅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하는 생산성연구센터장을 맡게 됩니다. 또 최초 여성임원인 오인경 상무는 기업인 최초의 교육공학 박사로 삼성인력개발원의 전 교육시스템과 커리큘럼을 개발한 장본인으로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할 글로벌리더십센터장을 맡게 됩니다. 한편 오늘 오전 개최된 주총에는 기관투자가들은 물론 뉴욕은행, 신일철, 미츠이 등 해외 주주대표 10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주주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중간배당 1,500원을 포함해 액면가의 160%에 달하는 주당 총 8,000원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