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영업 환경 불확실…'목표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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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영원무역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24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9.7% 하향 조정했다.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실적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519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 61.1% 하락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이는 원ㆍ달러 평균 환율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탓에 매출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환경도 영원무역에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환율 효과는 올해부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환율 요인을 제거하고 수출 부문만 봐도 올해 영업환경은 좋지 않다는 판단이다. 그는 "통상 1분기는 비수기인데다가 글로벌 경기가 부진함에 따라 의류기업들이 주문량을 크게 늘리고 있지 않다"며 "이익률이 높은 조기 주문량 또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의 올해 매출액 7276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2%, 6.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519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 61.1% 하락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이는 원ㆍ달러 평균 환율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탓에 매출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환경도 영원무역에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환율 효과는 올해부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환율 요인을 제거하고 수출 부문만 봐도 올해 영업환경은 좋지 않다는 판단이다. 그는 "통상 1분기는 비수기인데다가 글로벌 경기가 부진함에 따라 의류기업들이 주문량을 크게 늘리고 있지 않다"며 "이익률이 높은 조기 주문량 또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의 올해 매출액 7276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2%, 6.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