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생산 · 기술 분야에 전문위원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문위원제는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연구 · 개발(R&D) 분야의 연구위원제와 비슷하게 운영한다. 연구위원 및 전문위원으로 선임되면 임원(상무급) 수준의 급여와 대우를 받게 된다. 특정 분야의 연구개발 및 생산 · 기술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3년마다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는 첫 전문위원으로 리튬이온 폴리머전지 개발을 주도해 온 이향목 중대형전지사업담당 부장을 선임했다. 한창훈 석유화학연구소 부장 등 4명도 신규 연구위원으로 뽑았다. 사내 연구위원 및 전문위원은 6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