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인 라오스에 증권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과 코라오(KOLAO)그룹 오세영 회장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증권회사 설립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코라오그룹은 1997년 설립된 라오스 최대 민간그룹으로 인도차이나뱅크(Indochina Bank)를 기반으로 금융분야로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다. 라오스는 올해 하반기 증권거래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라오스에 자본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 양사의 협력분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