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주요 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피치는 그리스 국립은행, 알파 뱅크, 유로 뱅크, 피라에우스 은행 등 4개 은행에 대해 채무 불이행의 장기적 위험성 등급을 BBB로 한 단계 낮췄고, 단기 외화표시 채무 등급도 'F2'에서 'F3'로 강등했습니다. 피치는 향후 전망 역시 추가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으로 표시했습니다. 피치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미 약화된 이들 은행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이 향후 예상되는 그리스의 금융부문 조정으로 인해 추가 압박을 받게될 것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