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25%) 오른 515.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51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 매수가 늘어나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기관이 3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개인이 10억원의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15억원의 매도를 기록 중이다. 장중 기타법인이 28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상승탄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마별로는 정책 수혜주들이 순환매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10년도 자전거정책 설명회'에 따른 기대감으로 에이모션 빅텍 참좋은레져 삼천리자전거 등 자전거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군 참모장 방한에 따른 수주 기대감으로 방위산업관련주인 퍼스텍 빅텍 한양디지텍 비츠로테크 등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사들의 설비투자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에 다산네트웍스 SNH 소프트포럼 등 통신장비 기업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가 둔화되는 코스닥 시장이 테마주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보다 상대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