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EDCF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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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울메트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4일 방배동 본사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발표했다.
EDCF는 1987년 설립된 정부의 개발원조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무상이나 저리의 장기 차관 형식으로 제공한 뒤 우리나라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토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서울메트로와 수출입은행은 EDCF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프로젝트 개발과 조사,시행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작년 김해와 김포경전철 등 국내 경전철 사업에 진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프랑스,홍콩,브라질 등의 철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특히 2008년엔 베트남에 내구연한이 지난 전동차를 개조해 수출했으며 이를 계기로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 지하철5호선(연장 33.5㎞)신규노선 건설에 상호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최근에는 EDCF의 대상국인 나이지리아,라오스,몽고 등 개발도상국의 철도사업 진출을 위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철도인프라 구축의 재정여력이 부족한 개도국 철도시장 진출에 EDCF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올해를 해외철도사업 진출 프로젝트 출발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서울메트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4일 방배동 본사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발표했다.
EDCF는 1987년 설립된 정부의 개발원조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무상이나 저리의 장기 차관 형식으로 제공한 뒤 우리나라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토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서울메트로와 수출입은행은 EDCF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프로젝트 개발과 조사,시행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작년 김해와 김포경전철 등 국내 경전철 사업에 진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프랑스,홍콩,브라질 등의 철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특히 2008년엔 베트남에 내구연한이 지난 전동차를 개조해 수출했으며 이를 계기로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 지하철5호선(연장 33.5㎞)신규노선 건설에 상호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최근에는 EDCF의 대상국인 나이지리아,라오스,몽고 등 개발도상국의 철도사업 진출을 위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철도인프라 구축의 재정여력이 부족한 개도국 철도시장 진출에 EDCF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올해를 해외철도사업 진출 프로젝트 출발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