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첫 등장 만화책 11억원에 팔려 '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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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처음 등장한 만화의 초판본이 최고 가격으로 팔렸다.
영국 언론 BBC는 슈퍼맨이 처음 등장한 만화책 '액션 코믹스' 1권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역대 최고 판매가인 100만달러(한화 11억 5천만원 상당)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거래가 이뤄진 미국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 코믹 커넥트의 관계자는 "'액션 코믹스'는 '만화책의 성배'로 불리우는 귀한 책"이라며 "구매자는 이전에도 같은 책을 구입한 적이 있는 사람으로 이쪽에서 유명한 만화책 수집가"라고 밝혔다.
또한 "'액션 코믹스'는 소장 가치가 큰 만화책"이라며 "특히나 그 중에서도 상태가 양호한 이번 책을 구입한 사람은 엄청난 행운아"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이 만화책은 지금보다 책의 상태가 불량해 30만달러(한화 3억 4천 상당)에 거래 됐고 그 당시에도 역대 최고가였다.
한편 현재 '액션 코믹스' 초판은 전세계에 100권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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